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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년사

증산도 안경전安耕田 종도사님 己亥(서기 2019)年 신년사 증산도 안경전安耕田 종도사님 己亥(서기 2019)年 신년사 기해년 동지冬至 새벽 . 격변의 한 해를 보낸 우리 앞에 다시 희망찬 새해가 밝아옵니다.음陰의 기운이 극에 달했으니, 마침내 양陽의 기운이 돌아온다 !​우주 천지가 둥글어가는 음양陰陽의 섭리에 따라 이제 저 어머니 땅의 깊은 곳, 생명의 밑자리에서 모든 것을 힘차게 길러내는 한바탕 양의 기운, 곧 ‘일양一陽’이 솟아오르며 우리를 짓누르던 일체의 삿된 기운을 물리칩니다. 『주역』에서 동짓날을 ‘지뢰복’(地雷復, 64괘 중 24번째 괘)이라 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. 모두의 희망과 새로운 꿈을 들깨우는 우렁찬 천둥소리가 천지간에 울려 퍼지는 이 날을, 우리 한민족은 누천 년 동안 진정한 설날로 삼아 소중히 지켜왔습니다.​지난 한 해 우리는 분단 비극.. 더보기
丁酉(2017)年 안경전安耕田 증산도 종도사 신년사 丁酉(2017)年 안경전安耕田 증산도 종도사 신년사 묵은 어둠을 밀어내며 정유년 새해가 밝아옵니다. 희망과 열정으로 설레야 할 이 아침, 대한민국의 국운을 뒤흔든 소용돌이에 휘말린 우리의 마음은 한없이 무겁기만 합니다. 멀리로는 예측불가의 혼란한 세계정세에서 가까이는 위기의 우리 정치 경제 사회문제, 널뛰는 이상기후와 끊이지 않는 지진소식에 극렬한 AI 사태까지…. 온 힘을 다 해 내달리는데도 삶은 불안하고 고단합니다. 요동치는 세상, 흔들리는 삶은 우리 모두에게 전에 없던 변화를 요구합니다. 과연 무엇을, 어떻게 해야 오늘의 질곡을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.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는 그 중심이 흔들려서 생기는 것입니다. 민족의 뿌리인 내 역사, 정신문화를 잃어버린 것이 근본원인입니다. 생.. 더보기